보다 행복한 신앙공동체
빌립보서 2:1-5
교회가 행복한 신앙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가 품지 않는가에 따라서, 그 공동체의 성격이 확연하게 달라집니 다. 성도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서로 마음과 생각을 진솔하게 나누는 행복한 신앙공동체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 결핍 공동체가 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내가 속한 교회를 행복한 신앙공동체로 만들어 가야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행복한 신앙공동체를 만드는 데 있어서, 필요한 몇 가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한다 (2)
같은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획일성 개념이 아니라 일치성 개념입니다. 그냥 일치성이 아니라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성’입니다. 교회가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까, 생겨나는 문제와 불편한 현실 앞에서 여러 생각들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다양성). 그럴 때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건강하게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일치성). 교회는 다양성 속에서 일치성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 하는 교회, 다양성 속에서 건강하게 일치성을 이루어내는 교회, 이런 교회가 보다 행복한 교회입니다.
2. 서로 존중해야 한다 (3)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신앙공동체 안에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없다면, 그 교회 안에 허영심 같은 잘못된 마음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내 마음이 존중이라는 범주에 머물러 있으면, 광성교회는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교회가 됩니다. 따뜻한 교회가 되고 행복한 교회가 됩니다. 광성교회가 보다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들이 지금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자주 점검해야 됩니다. 나 자신을 자주 점검하면서 내 마음을 존중의 자리에 두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3. 건강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4)
누군가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다고 할 때, 지나친 관심은 안 됩니다. 지나친 관심은 그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공동체의 누군가에게 ‘건강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먼저 나 자신과 나의 일에 신경을 쓰고, 이후에 다른 사람과 그 사람의 일에도 신경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관심의 우선순위). 관심을 가짐에 있어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잃지 않는 것, 이것이 건강한 관심입니다. 건강한 관심이 풍성한 교회가 보다 행복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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